툭툭 던지는 말이 때론 사색에 잠기게 하기도 하고 뼈있는 농담 일침을 투박하게 던져 웃음을 자아내는 개그맨 전유성(60) 어록이 인터넷에 화제가 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한 이홍렬을 비롯 김C, 이의정은 선배 전유성 일화를 입모아 소개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홍렬은 자신보다 5살 위인 전유성과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과거 전유성이 "너희들 상갓집 갈 때 뭐라고 쓰니"라고 물어봐 "그냥 근조, 조의라 쓴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에 전유성은 "그거 어려워"라며, "이렇게 쓰는 건 어떠니"라고 말했다고. 다름아닌 `쯔쯔`라는 두 단어로 "간단하게 쯔쯔라고 쓰자"는 전유성의 발언을 전해 웃음이 시작됐다. 이어 이홍렬은 또 다시 전유성의 일화를 꺼냈다.
그는 "마음착한 형이니까 누구 욕은 안 할 거 같지만 (욕을)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헐뜯는 것이 아니라, 못된 후배만이 대상이 된다고. 그런데 자신의 욕을 한 것을 들은 어떤 후배가 전유성을 향해 "형, 제 욕하고 다녔어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때 전유성은 "어, 했어. 너도 내 욕하고 다녀"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고 한다.
김C 또한 전유성에 대해 "삐삐시절 이야기다"라며 입을 열었다. 당시 삐삐는 "여자 안내분이 음성 녹음은 1번 이런 식으로 했다"며 말을 꺼내며 전유성의 삐삐 멘트를 공개했다. 바로 전유성의 삐삐 멘트는 "이 여자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라고 녹음돼 있었다고.
이의정은 "정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며 전유성에 관한 기이한 일화를 꺼냈다.
과거 이의정과 전유성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는데 당시 이태원에서 "전유성을 비롯한 출연자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게 됐다"고 한다. 이의정은 다음 날 스케줄상의 문제로 대구로 내려갔고 그 곳에서 전날 이태원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던 전유성과 마주쳤다. 이에 이의정이 "오빠 여기 무슨 일이세요"라고 묻자 전유성은 담담히 "영화 보러 왔어"라고 짤막하게 답변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서수남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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